미국 뉴욕 등에서 반 월가 시위대가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의 월가 점령 시위대는 17일 자신들이 처음 시위를 벌인 지 두 달째를 기념해 이날을 ‘강력한 목요일’로 부르며 정부와 금융당국에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시위대는 뉴욕 증권 거래소 건물로 앞으로 몰려가 결국 주식 시장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과격 시위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시위대는 그러나 지하철과 다리 등에서 시위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경찰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또 워싱턴DC를 점령하려는 시위대는 이날 버지니아주를 항만으로 연결하는 ‘키 브리지’까지 가두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