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7일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대에 또 다시 총격을 가해 적어도 8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의 인권 활동가들은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와 홈스 주 중부도시 등에서 정부군에 의한 유혈 진압으로 적잖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이날 이슬람교의 금요 낮 기도회를 마치고 거리로 나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시위자들을 무력으로 짓밟았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아사드 대통령이 대규모 정치 개혁을 단행하든지 아니면 사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외부 국가 세력의 퇴진 압력에는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4일 시리아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안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의 파이잘 메크다드 외교 부장관은 테러 분자들의 공격을 맹 비난했습니다. 메크다드 장관은 유엔 인권위원회에 반정부 단체의 테러 범죄로 지금까지 1천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