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인 벨라루스에서 지하철 폭발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알렉산드라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1일 수도 민스크의 한 지하철 역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폭발은 승객들이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에 일어났으며 폭발의 여파로 지하철역의 천장 일부분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폭발이 일어난 지하철 역은 정부 청사와 루카센코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서는 작년 12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14년간 집권한 루카센코 대통령이 4선에 성공했으나 선거부정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적 혼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