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이 계속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1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은 총 3억5천 3백만 달러라고  중국 상무부가 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억4천8백만 달러) 보다 2.3배 많은 것입니다. 또 지난 해 1, 2월 두 달간 교역액 합계 (3억 1백만 달러) 에 비해서도 5천2백만 달러가 많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 급증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난 해 상반기까지 월 평균 2억1천만 달러에 그쳤던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은 하반기에 월 평균 3억6천만 달러로 상반기 보다 70%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에도 그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 것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북한의 대 중국 수입이 2억2천4백만 달러로, 지난 해 (1억1천2백만 달러) 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북한의 대 중국 수출 역시 1억2천9백만 달러로 지난 해 (3천6백만 달러)보다 무려 3.5배나 늘어났습니다.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은 지난 해 10월 이후 계속, 전년도 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2백억 달러로, 북-중 교역액의 57배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