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한국 종교계의 7대 종단 대표들이 23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양측이 '동포애의 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또 7대 종단 대표들과 북한의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 등 종교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 모임'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민족 내부의 반목과 불신, 긴장과 대결을 걷어내고 전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