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혐의로 억류됐던 미국인 2명
첩보 혐의로 억류됐던 미국인 2명

이란은 간첩 혐의로 26개월간 구금했던 미국인 2명을 석방했습니다.

이란의 관영 매체들은 21일 셰인 바우어와 조쉬 파탈 등 2명의 미국인이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인 두 사람은 이란인 변호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판사로부터 석방허가를 받았습니다.

바우어와 파탈, 사라 쇼어드 등 미국인 남녀 3명은 지난 2009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산악지역에서 도보 여행을 하던 중 이란 영토를 불법 침입한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여행 중 실수로 이란 땅에 들어간 것이라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해 왔지만, 이란은 이들이 간첩 활동을 했다며 신병 인도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번 미국인 석방은 이란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때를 맞춰 이뤄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