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이스라엘 각료가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번 주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터키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부락 오주게르긴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1일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과 벤자민 벤-엘리제르 이스라엘 무역장관이 지난 달 30일 브뤼셀에서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스라엘 특공대가 지난 5월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을 공격해 터키 국적의 친 팔레스타인 운동가 9명이 사망한 뒤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터키는 이스라엘이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 유가족들 에게 보상하며, 국제조사단 구성과 가자 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에 동의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공대가 칼과 곤봉을 휘두르는 활동가들의 공격을 받은 뒤 총격을 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