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당국이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야블로코 당 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당수의 대선 후보 등록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출신의 야블린스키 당수는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 블리디미르 푸틴 총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후보 등록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야블린스키가 제출한 지지자 서명 200만개 가운데 25% 가량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신청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야블린스키의 야블로코 당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총선거에서 유효 득표를 얻지 못해 아무런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