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인 아킴(AQIM)은 만일 유럽 국가들이 현재 인질로 잡아두고 있는 서양인들에 대한 구출을 시도한다면 당장 그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아킴 무장 조직원들은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 말리의 조직 은거지를 당장 덮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킴의 이 같은 경고 메시지는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프랑스 등 해당 국가들로부터 즉각 반응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아킴 조직은 지난해 11월 말리에서 2명의 프랑스인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외국인들을 납치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뒤 무장 요원들에게 둘러 쌓인 인질들의 사진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광대한 사헬 사막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활동해온 아킴은 자신들이 대부분 서양인을 대상으로 여러건의 학살과 납치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