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알츠하이머 병 등 치매로 인해 드는 비용이 올해 6천억 여 달러로 증가했다고 ‘세계알츠하이머협회’가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세계알츠하이머협회’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에서는 올해 3천 5백 60만 명이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또 알츠하이머 병 환자에 대한 보살핌과 치료에 따른 비용, 그리고 이 병에 걸린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사람에 대한 생산성 손실에 따른 비용은 6천 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협회는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약 2배로 늘어나, 오는 2030년에는6천 5백 70만 명에 달하고, 2050년에는 1억 1천 5백만 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알츠하이머협회’의 해리 존스 회장은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앞으로 40년 안에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병과 관련해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는 미국 등 전세계에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드는 비용에 비해 이를 위한 연구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Alzheimer’s research funding is at $496-million and that is up...”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연구 자금은 4억 6천 9백만 달러인데,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데 드는 비용만 1억 7천 2백만 달러라고 존스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이 같은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경우, 알츠하이머 병 환자를 보살피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1조 달러를 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츠하이머 병은 진행성 뇌 장애로, 기억력과 사고력을 빼앗아 가고 불규칙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뇌세포사’에 의해 생깁니다. 이 병은 치료가 불가능하며, 무능력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존스 회장은 알츠하이머 병이 보통 70대나 80대 노인들과 관련돼 있지만, 65살 이하인 사람들 가운데 이 병을 진단받는 사람의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나라들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후진국 또는 중진국들의 경제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존스 회장은 그러면서 알츠하이머 병의 경우,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Diagnosis can mean a different in their functional lives even though...”

현재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완화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진단을 받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의 기능적 측면에서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존스 회장은 말했습니다.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 받았을 경우, 이에 대한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받는 것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환자들의 삶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긍정적인 것이라는 말입니다.

존스 회장은 알츠하이머 병의 조기 징후나 다른 종류의 치매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세계알츠하이머협회’의 인터넷 웹사이트, “WWW.ALZ.ORG”를 방문하라고 권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