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는 노인성 치매병, 알츠하이머를 미리 예측 할 수 있는 지금까지 중 가장 정확한 기술이 개발되었 습니다.  미국의 연구진은 최근 최첨단 영상기술과 기억력 검사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예측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 병 연구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어떤 사람이 이 병에 걸릴 것인지를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노인성 치매 병은 수십 년에 걸쳐 증세가 악화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뇌기능이 쇠약해져 건망증이 심해지는 고령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클리 대학교 연구진은, 약칭, PET 로 불리우는 기존의 양전자 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기술과 기억력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 중 기억력과 PET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정상인들 보다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이 12배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양전자 단층촬영 기술,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해 인체에 대한 생리, 화학적, 기능적 영상을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핵 의학 검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조사는 ‘수잔 랜다우’씨 연구진에 의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85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실시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들 중 28명은 노인성 치매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의 방사선, 심리, 신경학 전문, ‘마이클 와이너’ 교수는 알츠하이머 병과 관련된 뇌의 신진대사 불규칙을 측정하는 PET 기술은 강력한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랜다우 박사 연구진은 이런 첨단 기술의 예측 능력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실제 치매를 앓기 전에 일찌감치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게 될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는 또 한차례 성과가 거두어 졌다고 와이너 교수는 높이 평가합니다. 

아직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은 없고 건망증 같은 일부 증세만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개발되었을 뿐입니다. 

일부 연구진과 의사들은 무엇이건 잘 잊어버리지만 알츠하이머 병에는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건망증 치료제가 사용된다는 사실에 유의합니다.  와이너 박사는, PET 같은 기술을 이용한 진단 수단이 더 개발된다면 처방의약품이 정확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언젠가는 반드시 알츠하이머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추거나 알츠하이머 병의 증세를 예방할 수 있는 약품이나 치료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와이너 박사는 전망합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알츠하이머 병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기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와이너 박사는 강조합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하기 위해 PET 같은 첨단 영상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값비싸고 대부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실용적 잣대가 아니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와이너 박사는 PET 같은 단층 투시장치 기술은 이미 각종 암을 진단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고, 암에 대한 감별, 진단,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병 진단에 얼마든지 이용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양전자 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기술과 기억력 검사를 활용하는데 대한 상세한 연구 내용은, 신경학 학술지,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