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25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프간 북부 타크하르 주의 주도인 탈라칸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이 장례 행렬을 덮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는 북부동맹 지휘관을 지낸 인물로 알려진 압둘 무탈렙 바이크 아프간 의회 의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없습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아프간 정부의 탈레반 담당 수석 협상관인 부르하누딘 랍바니 씨가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바 있습니다.

아프간 주재 나토 연합군 사령관인 미국의 조지 알렌 장군은 테러범들을 가리켜 비겁자들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알렌 장군은 테러범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모인 유족을 몰인정하게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