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가 내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영국군 병력 최소한 500명 가량을 철수시킬 계획을 이번주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인 이 계획은 아프간 정부군에 치안권을 전면 이양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달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1만명을 철수시킬 계획을 발표한 뒤를 이어 나온 것입니다.

영국은 아프간에 9천 5백명 가량을 파병하고 있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병력을 아프간에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장 폭력이 심한 남부 헬만드 주에 배치돼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육군참모총장도 3일 올해 말까지 아프간 주둔 자국군 병력을 5백명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아프간 북부 지역에 5천명 가량의 병력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