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보부는 지난 달에 발생한 부르하누딘 라바니 전 대통령 살해 사건은 파키스탄 내에서 계획된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파키스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보부(NDS) 대변인은 1일, NDS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라바니 전 대통령 공격 모의는 파키스탄의 퀘타 시 인근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NDS가 라바니 전 대통령 살해에 관계된 혐의로 주요 인물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들은 파키스탄의 퀘타 시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달 20일에 발생한 라바니 전 대통령 살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바니 전 대통령은 그 동안 탈레반과의 평화협상 대표였습니다.

한편,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1일,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추진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며, 파키스탄과의 협상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