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과 미군의 합동작전으로 이라크내 알 카에다의 고위급 간부 세 명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살해된 알 카에다 고위 간부 두 명의 시신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 사령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은 또 19일에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또 다른 알 카에다 고위 간부 한 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은 지난 11일, 수도 바그다드 북쪽의 많은 저항분자  활동 거점들에서  이라크 군이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알 카에다 저항분자 소탕작전을 벌여 알 카에다 고위 간부 두 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와 미군 당국은 알 카에다 군사분야 고위 간부인  아부 함자 알 무자히르가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부 아유브 알 마스리로도 알려진 알 무자히르는 4년 전에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라크내 알 카에다 고위 간부, 아부 무삽 알 자르카위의 지위를 계승한 바 있습니다.

다른 한 명의 저항분자 간부는 하미드 다우드 무함마드 카릴 알 자위라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아부 우마르 알 바그다디로도 알려져 온 알 자위는 이른바 이라크 이슬람국 지도자로 자처해왔습니다.

알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군의 미사일과 지상군 공격이 전개된 가운데 안가의 작은 은신처에서 알 카에다  고위 간부들이 사체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도 사살되거나 생포된 것으로 보도됐었지만  이번에는 이들의 사망 정보가 정확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휘트먼 대변인은 이라크 당국이 확실하지 않으면 알 카에다 고위 간부 두 명의 사망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휘트먼 대변인은 과거에 몇 차례 실수한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이라크 당국이 매우 신중히 확인한 끝에 이들의 사망을 발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또 이라크군의 작전으로 알 바그다디의 아들과 16명의 용의자들은 안가에서 발견된 정보를 근거로 체포했으며 적어도 두 명이 더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군 당국자들은 또 19일, 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군과 미군의 합동작전으로  알 카에다의 또 다른 고위 간부인 아흐메드 알 오베이디가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알 오베이디는 이라크 북부의 니네베흐와 살라후딘, 키르쿠크 등에서 수 많은 저항분자들의 공격을 계획한 주요 저항분자 간부로 지목돼 왔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 사령관, 레이 오디어노 장군은 공식 발표문에서 알 마스리와 알 바그다디의 사망은 이라크에서 저항분자들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알 카에다에 대한 최대의 타격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디어노 장군은 알 카에다 고위 간부 두 명이 살해된 것은 지난 몇 달 동안 알 카에다의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공세작전과 정보활동의 성공적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군이 이번에 거둔 성과는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의 진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군이 지금까지 이룩된 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고귀하게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라크의 현 정치 지도자 들은 이라크 국민의 필요와 열망에 부응하는 중요한 다음단계 조치인  대의 정부 구성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바이든 부통령은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