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북부, 국내 실향민촌에서 1만9천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들이 폐쇄될 위기에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는  파키스탄 실향민 어린이 학교들이 운영기금이 바닥나 이달 말에 폐쇄될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들 학교를 운영할 재정원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파키스탄의  연방 정부가 관할하는 지역과  북서부 프론티어 주에서 정부군과 탈레반  무장분자들 사이의 전투로 1백30여 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실향민들은 다른 지역의 가난한 가정에 얹혀 살고 있으며 약 12만5천 명의 실향민들은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실향민중 어린이가 60 %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니세프의 크리스티앙 베르티움 대변인은 이들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과 영양, 신변보호와  위생환경 지원이 절박하게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베르티움 대변인은 이 어린이들에게 교육 지원도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베르티움 대변인은 이들의 대부분은 이미 교육이라곤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을  떠나온 실향민 어린이들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여자 어린이들은  17 %에 불과하고 여성의 93 %가 문맹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향민촌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베르티움 대변인은 호소합니다.

유니세프는  파키스탄 실향민 어린이 2만4천 명의 초등  교육을  실시하는데 1백4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국제 원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르티움 대변인은 그러나  유니세프가 현재 접수한 원조액은 6 %에 불과해 이 기금으론  5천 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베르티움 대변인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실향민 어린이들은 폭력과 범죄에 빠져들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이들 어린인들이 또 신변의 안전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 구조물이 사라질 것이라고 베르티움 대변인은 우려합니다.

실향민촌의 어린이들은 비정상적 생활조건에서 살고 있다며 어린이는 실향민촌에서 살면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어린이들은 가정과 마을, 학교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는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일상과 자신감을 필요로 한다고 베르티움 대변인은 강조합니다.

유니세프는 작년에 파키스탄 정부군과 탈레반 극단주의  무장분자들간의 전투가 한창일 때 실향민 어린이들의 참혹한 생활이 텔레비전 방송으로 알려져 상당한 규모의 원조가  제공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의 전투상황이 진정 되면서 실향민들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지적합니다. 

이처럼 관심이 떨어지면 어린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신변불안과 떠돌이 생활 속에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