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시작된 유럽의 항공 대란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북서풍을 타고 유럽 전역으로 퍼짐에 따라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각국의 항공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유럽의 북부와 중부 영공이 폐쇄돼 있습니다. 또 루마니아, 불가리아,이탈리아 등 20여개 국가가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또 독일은 자국 공항의 이,착륙 금지 조치를 18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의 발이 묶이고 것은 물론이고 항공업계 역시 수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항공 당국은 공항 폐쇄가 며칠간 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은 큰 문제없이 시험 비행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곧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