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는 18일 최근 러시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서거한 자국의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의 영결 미사는 폴란드 남부의 옛도시 크라코프의 성모마리아 성당에서 시작됐습니다.

장례식이 끝난 뒤 카친스키 부부의 유해는 바벨성 안에 있는 대성당 지하 묘소에 안치됐습니다. 대성당 지하 묘소는 폴란드 역대 왕들과 독립 영웅들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15만 여명의 조객들이 참석한 이번 장례식에는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 등 수 십명의 세계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유럽 상공을 완전히 뒤덮으면서 공항이 잇따라 폐쇄돼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