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에 대한 추모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모인 수많은 추모객들은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지난 10일 비행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될 추모행사는 바르샤바의 필수드스키 광장에서 진행 중이며 이어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위한 철야 추모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 폴란드에서는 앞서 러시아의 스몰렌스크 시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 시각에 맞춰 사이렌과 교회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이 사고로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 외에 폴란드 정부 각료와 군 지도자 등이 숨졌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의 장례식은 18일 남부 크라코프에서 국장으로 엄수되며 시신은 장례식이 끝난 뒤 역시 크라코프에 안치됩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