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핵무기를 사용하는 테러 방지와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핵 안보정상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알 카에다 같은 테러 분자들은 핵무기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핵 공격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세계 47개국 정상이 참여한 이번 핵 안보정상회의는 오늘 회의를 마치면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성명에는 향후 4년간 핵물질 유출 방지를 다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만나 이란 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외교적 수단이 실패할 경우에만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이란과의 대화가 계속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이 2년 뒤에 제2차 핵 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012년 한국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는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북한 핵문제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터키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독일 정상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또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원자 폭탄의 재료가 되는 플루토늄 감축을 위한  의정서에 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