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핵안보 정상 회의 개막에 하루 앞서 일요일인 11일, 먼저 10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갖고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을 가졌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남아시아 핵 상쟁국들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만모한 싱 총리,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 또 소련 붕괴후 자국내 핵무기들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카자스탄의 누루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등 여러 나라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남아 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 나이지리아의 굳럭 조나탄 대통령 대행 등 두 아프리카 지도자들과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12일에도, 핵안보 정상회의 장소인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아르메니아의 세르즈 사르키샨 대통령,요르단의 압둘라 왕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나지브 라자크 총리 등과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오후에 개막되는 핵안보 정상 회의중 두 차례 주요 본회의를 주재하고 불안전한 핵물질로 부터 야기되는 위협에 대한 각국 정부들의 대응방안과   핵물질 안전확보 대비조치 등에 관해 중점 논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의 목적은 미국에 대한 단기 및 장기적인 단일 최대 위협인 테러 단체들의 핵무기 획득 가능성 문제를 중점 논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 카에다 같은 테러 단체들이 핵무기나 다른 대량파괴 무기들을 획득하기 위한 기도를 진행중 이라는 것과 그런 무기들을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 런던, 또는 요하네스버그 같은 대도시에서 원자폭탄 하나가 터질 경우 여러 해 동안 미국과 전 세계 경제, 정치, 안보에 파멸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한때 핵무기 개발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그것이 올바른 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다른 나라들에게 비 핵 확산을 추구하도록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당국은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47개국 정상들이  13일 발표한 공동성명은 핵테러의 중대한 위협을 공식인정하고 모든 취약한 핵물질들의 안전을 4년안에 확보하는 노력을 승인하며 여러 나라들이 국가적, 국제적 차원에서 기울일 노력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는 2주일 동안에 오바마 대통령이 세 번째로 주도하는 중대한 핵안보 관련 행사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최근 체코 공화국 수도, 프라하에서 미국-러시아간 신 전략핵무기감축 협정에 서명한데 이어 미국의 핵태세검토 보고서, NPR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약한 핵물질과 잠재적 핵테러 위협을 줄이는 노력에 있어서 세계 지도자들로부터 만족스러운 다짐과 긴박감을 느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대한 진전이 이룩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0여년만에 미국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