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야당연합이 새로운 과도정부를 선포했습니다. 과도정부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키르기스스탄을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의 수반에 오른 야당연합의 라자 오툰바예바 전 외무장관은 오늘 (8일) 바키예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오툰바예바 전 장관은 의회가 해산됐고 자신이 과도정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7일)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잘랄아바드 지역으로 피신한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은 지지세력을 현재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에 따르면 어제 (7일) 비슈케크에서 발생한 야당 시위자들과 경찰 간 충돌로 적어도 75명이 사망하고 1천 여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