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이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1백 달러 위조달러를 유통시킨 혐의로 태국인 2명을 체포했습니다.

최근 태국의 `방콕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1백 달러 위조지폐 1천40장을 유통시킨 혐의로 지난 달 3일 판야 푸요드릴을 체포한 데 이어 23일에는 프랏차 분와노를 체포했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은 지난 해 4월 미국의 비밀경호국으로부터 위조달러와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뒤 1년에 걸친 수사 끝에 범인들을 체포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수피산 팍디나리낫 경찰국장 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조달러는 북한에서 제작된 뒤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신한다”며 “위조달러는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북한과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위조달러 유통범들은 외국인으로부터 1백 달러 위조달러를 80~85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사들인 후 은행에서 태국의 바트화로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996년에는 북한의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일본 적군파 요원인 다나카 요시미가 태국 국경에서 위조지폐 소지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을 위조지폐 제조 국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