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마을에서 군복 차림의 무장괴한들이 가옥 세 곳에 침입해 최소한 24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사망자들이 수갑에 채워진 상태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는 5명의 여성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또한 적어도 7명의 생존자가 두 손이 묶인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2일 밤 바그다드 남쪽의 수니파 거주지역인 아랍 자부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 지역에 비상경계선을 치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소한 25명을 구금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자들은 사망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친미 준군사조직인 계몽위원회 단원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계몽위원회는 이라크 정부의 지원을 받는 수니파 민병대로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미군과 이라크 작전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