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여부를 결정할  보고서의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15일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의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핵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 직후 몇 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번 결정은 두나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당혹스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이 자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왔다고 주장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