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대마초 생산국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간 34개 주 가운데 절반이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마초는 생산비가 아편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보고서는 아프간에서 해마다 1만에서 2만4천 헥타르의 농지에서 대마초가 재배되고 있다면서, 재배지는 주로 남부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대마초 경작과 생산, 거래도 아편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을 장악한 사람들의 통제를 받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농민들이 바친 세금이 무장세력의 또 다른 자금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