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파키스탄 고위 관리들이 25일 워싱턴에서 이틀째 전략대화를 갖고 두 나라 사이의 안보와 경제, 통상 등 폭 넓은 사안에 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양국 관리들은 25일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두 나라가 종종 긴장 관계에 빠지기도 했던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특히 파키스탄이 에너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인도와 체결했던 핵 협력과 비슷한 사안에 대해 파키스탄 관리들과 논의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샤흐 메흐무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앞서 파키스탄 대표단이 민간 원자력 발전 합의에 관한 회담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경쟁국인 인도와 핵 협력에 서명했었던 미국은 그러나, 파키스탄과 비슷한 핵 합의를 체결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핵무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에 대한 미국의 질문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가 계속 답변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칸 박사는 수 년 전 핵 암시장을 통해 핵 기술을 북한과 리비아, 이란에 판매했다고 자백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