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 중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곰즈 씨가 근무했던 초등학교의 교장은 곰즈 씨가 누구에게나 친절해 학생들 모두가 매우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학교의 동료교사는 흑인인 곰즈 씨가 신앙심이 매우 깊어 마치 선교사 같았으며, 지역사회 내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북동부 메인 주의 보드윈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곰즈 씨는 의정부로 가 다른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포천을 떠났지만 이후 행적은 분명치 않습니다.

보스턴에 거주하는 곰즈 씨의 가족들은 22일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곰즈 씨의 조속한 귀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