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3월 7일 총선 개표를 재검표해 달라는 그 나라 총리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선관위는 21일 총선 투표를 둘러싼 중대한 불만들에 관해서는 조사하겠지만 재검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앞서 재검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폭력 사태가 재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총선 개표의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이라크의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도 말리키 총리의 요구에 동조하면서 이번 총선에 대한 어떠한 의심이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재검표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선관위는 21일 말리키 총리의 연립 세력이 1만 1천표 가량의 표차로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의 연립 세력을 뒤쫓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95%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세속적인 연립 세력이 말리키 총리 세력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총선 개표 최종 결과는 26일 쯤에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