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19일 캄보디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확인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인신매매 논란을 부를 수 있는 한국인과의 결혼 신청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을 한국대사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과 캄보디아인 여성과의 혼인은 2008년 5백51건, 2009년 1천3백72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08년부터 결혼중개업자를 통한 중매를 금지시켰지만 이 같은 관행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인 남성과 캄보디아 여성 25명과 맞선을 보게 한 중개업자가 적발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