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14일 “중국의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장의 수급에 기초해 현행  환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자바오 총리는 “한 나라의 환율은 그 나라가 결정할 문제”라며 “각국이 강제적인 방법으로 다른 나라의 환율을 절상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위안화 환율이 평가 절하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총리는 또 올해 경제 발전과 구조 조정 그리고 물가 관리 등 3분야를 중점 관리해 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이 보다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환율 정책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의 미국과 중국간 관계가 악화된 책임은 미국에 있다며 ‘미국은 양국간 3개 공동 성명의 합의 사항에 기초해 양국관계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중국은 미국에게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