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당원들에게 중국은 서방국들의 민주 체제를 절대로 모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중국 공산당 내에서 두 번째 최고위직인 관리인 우방궈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중국 정치 체재의 대대적인 개혁촉구를    일축했습니다.

우방궈 위원장은 지난 9일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제3차 전체 회의에서 발표한 상무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적 정치 발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공산체재는 중국에만 어울리는 것이기 때문에 공산당은 절대로 서방 국가들의 체재를  무조건 모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방궈 위원장의 이번 연설은 과거에 행했던 정치 개혁 거부 연설보다는 강도가 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방궈 위원장의 이 같은 묵살은 중국 지도자들로서는 통상적인  일로 여겨집니다.

이는 지난해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이 이뤄지는 동안 중국 정치 체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효과적으로 억압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우방궈 위원장과 다른 지도자들은 1년 전, 급진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대해 당황했습니다.

이들 반체제 인사 가운데는 류샤오보 씨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의 일당 독재 폐지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08 헌장'의 주요 작성자인 류샤오보는 지난 12월  11년여의 징역 형  을 선고 받았고, 일부 다른 활동가들도 지난 해 구금됐습니다.

우방궈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연설에서 부패한 법 체제와  사회보장법의 부당성에  화가 난 수백만 명 중국인들의 우려에 언급했습니다. 이 사회보장법은 불안정한 빈부격차를 조성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우방궈 위원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이 중국인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사회적 조화와 안정을 더욱 잘 유지하기 위해 사회 보장법 초안을 좀 더 보완해  최종 수정 작업을 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