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그리스 정부의 조처에 항의하는 시위가 오늘 (11일) 그리스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 아테네에서는 경찰과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충돌했습니다.

이 시위자들 가운데 일부는 발사체를 던졌고, 이에 보안군들은 최루 가스를 뿌렸습니다.

적어도 1백만 명의 근로자들은 오늘 하루 동안 공공업무와 항공기 운항, 대중교통 관련 업무를 중단하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도 근무를 거부합니다.

그리스 최대 노동조합 2개는 정부의 긴축정책이 빈곤층에 피해를 주고 그리스의 경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주 판매세 인상과 공무원 급여 삭감 외에 총 65억 달러 상당의 연금 동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리스는 유럽국가 전체의 경제를 위협하는 금융 위기 속에서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