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여러 신문들은 미국 여성이 지하드 전사를 모집하다 기소된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사부터 전해 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지하드제인" 새로운 위협'이라는 제하에 백인 여성이 테러활동을 위해 인터넷으로 공작원들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사는 올해 46세의 콜린 르네 라로즈 라는 여인은 지하드제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테러범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스웨덴에서는 테러공격을 기도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미국, 유럽, 남 아시아 등에서 테러요원을 모집한 혐의 등으로 당국에 구금 중입니다. 유죄가 선고되면 종신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시민, 금발의 백인 중년 여성, 이런 점 때문에 보통 테러를 모의하는 사람으로 지목되기 어려운데, 이런 사람들이 테러 단체에 가입한다는 것이 매우 우려되는 점이라는 수사기관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의 교육제도에 새로운 기준이 설정될 것이란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미국 여러 주와 대도시 교육 담당자들이 오늘 학생들의 표준 학력을 설정하는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소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해서 미국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데 발 맞추어 나온 움직임인데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영어와 수학의 실력을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각 주마다 나름대로 표준을 설정하고 있어서 지역마다 학력 차이가 많았다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워싱턴 디시가 동성결혼을 인정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동성 결혼식이 열리기 시작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I Do" 라는 짧은 두 마디로 워싱턴에서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I Do"는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말인데요, 결혼식 때 주례 앞에서 맹세를 하는 말입니다. 워싱턴이 동성결혼을 인정함에 따라 미국 내 여러 지역의 동성 부부들이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워싱턴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특히 그런 추세가 워싱턴에 미치게 될 경제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약 77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이 지역 경제에는 5천 220만 달라의 효과가 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동성 결혼으로 전국적으로 소비되는 돈은 168억 달라나 된다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1면에서 이라크에서 지난 주말 실시된 선거가 말썽이 많아 총선의 적법성까지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죠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만찬과 딸꾹질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9일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미국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동 예루살렘에 유태인 주거지역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동 예루살렘은 유대인과 회교도들이 서로 자신들의 성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이든 부부와 네탄야후 부부가 함께 만찬을 했지만 서로 주장이 달라 껄끄러웠다는 것을 딸꾹질 만찬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문; 세계식량계획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 제공한 원조가 다른 곳으로 빼돌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도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세계식량계획은 2009년에만 기아에 시달리는 약 250만명을 위해 4억 8천 500만 달라 상당의 원조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원조가 모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절반 이상이 부패한 계약업자, 극단주의 회교 무장세력, 현지 유엔 요원들의 손으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조사에서 타나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반기문 사무총장이 더욱 철저한 조사를 명령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이 신문은 지역 소식으로 뉴와크 공항에서 작별 키스 하나 때문에 온 공항이 마비된 사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궁금하군요.

답;  미국에 유학을 온 중국인 하이송 지앙이라는 사람은 지난 1월 3일, 뉴와크 리버티 인터내쇼날 공항에서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여자 친구에게 검색대를 넘어 들어 가 작별 키스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키스 하나 때문에 가장 붐비는 시기에 전 터미날이 폐쇄되고 승객들이 대피 되는가 하면  200여 편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되고  수천명의 승객에 대한 검색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대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인 지앙은 어제 뉴와크 지방법원에서100일 지역사회봉사 형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의 경제난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섬유공장이 떠나자 삶의 방식도 달라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추려주시죠.

답; 주로 노스 캐롤라이나 주 이야기입니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이 고장은 미국에서 가장 섬유산업이 가장 왕성했던 곳입니다. 미국은 2000년 1월 이후 70만여개의 섬유업계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 중 많은 수가 바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던 일자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장이 있던 도시 주민들이 생활 수준을 크게 낮추고, 은퇴를 해야 할 나이에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하는가 하면,  다른 곳으로 떠나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7살짜리 용감한 소년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캘리포니아 주 노워크라는 곳에 사는 7살 소년이 어제 아침 무장괴한 3명이 집으로 침입해 엄마 아빠에게 총을 들이대며 가진 것을 내놓으라고 하자 6살 짜리 동생을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가 경찰을 부른 사건입니다. 신문은 이 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이 소년은 경찰에게 떨리는 소리로, 경찰 보내주세요, 많이 보내주세요, 군인도 보내주세요, 나쁜 사람들이 엄마 아빠를 죽이려 해요, 라고 신고를 한 것입니다. 그러다 괴한들이 화장실로 들어와 어디 전화했냐고 다그치자 경찰에 했다고 하니까 괴한들은 그냥 도주했다고 합니다. 결국 탈없이 끝났는데요, 로스 엔젤레스 경찰은 소년이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면 큰 변이 생길 번 했다며 아이를 영웅이라고 칭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이 소년이 경찰에 신고한 음성 녹음은 오늘 미국 방송에 자주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