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대규모 긴축 재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5일 아테네에서는 수천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에 돌을 던졌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시위와 함께 벌어진 대규모 파업으로 항공기와 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일부 학교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병원과 언론사들도 단축 운영됐습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60억 달러의 예산 감축을 포함하는 긴축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리스는 최근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유럽연합 경제와 유로화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자, 대규모 재정 긴축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긴축안은 공무원 임금 삭감과 연금 동결, 판매세 인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리스의 긴축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 내에서 신용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5일 베를린에서 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