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부 국가, 케냐에서는 정치적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케냐 국민이 장기적인 국가이익에 중심이 되는 수 많은 과제들을  수습해 나갈 정부를 가져야 마땅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케냐 지도자들은  부패 사례들을 다룰 권한 문제를 둘러싼 각자의  견해차를 제쳐놓고  국가가 전진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케냐의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과  라일라 오딩가 총리는   대통령 선거결과를 둘러싸고 2008년에 벌어진 폭력사태를 종식시키는 협정에 따라 정부 권한을 분점하고 있습니다.

연합정부에 의한 통치는 난제이고 그 결과 약속된 개혁의제 추진은 부진합니다.  그런 가운데도  새 헌법초안 작성노력 등 일부 주요 개혁분야는 진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최근 오딩가 총리가 부패혐의를 받고 있는 각료 두 명의 직위를 정지시키고 키바키 대통령은 두 각료 해임을 저지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연합정부의 협력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케냐 국민들을 위해 식량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은 옥수수를 내부자들이 사들여 되팔아 이윤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케냐의 무료 초등교육  시행을 위해 책정된 수 백만 달러의 기금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부패혐의 추문들은 케냐 국민들의 복지와 국제사회가 제공한 수 백만 달러의 원조가 걸려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패 혐의의 책임을 묻는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쪽도 정치적 힘겨루기를 할 때가 아닙니다. 미국은 새로운 헌법 제정을 비롯해 부패문제에 대한 책임소재,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경제력 강화 등을 포함한 개혁 의제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케냐 지도자들이 비당파적 정신으로 합심 협력하도록 촉구합니다.

케냐는 양보의 정신으로 전진해야 하며 케냐의 국가 장래가 정치적  논쟁의 볼모가 돼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