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남부지역의 탈레반 거점, 마르자 에서 전개되고 있는 미군의 탈레반 소탕작전이 느리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미군 최고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평가는, 아프간 우루즈간 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의 잘못된 폭격으로  아프간 민간인 27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규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탈레반의 강력한 주요 거점인  마르자에 대한 미군의 공세작전이   열흘째  접어들었습니다.

미 합참의장 마이클 뮬렌  해군 제독은  일부 전투에서 탈레반이 예상보다 더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지만 아프간군과 연합군은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연합군이 꾸준히 진전을 이룩하고 있지만  진전은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뮬렌 제독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국방부 출입 취재 기자들앞에 나란히 모습을 들어내고  미군 공세의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탈레반 저항분자들이 설치해 놓은 급조폭탄들이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지난2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연합군의 공습으로 여러 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한데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이번 폭격사건은 아프간 전쟁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가지 근본적인 진실은 아프간 전쟁이 희생은 많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수반되는 것이라고  뮬렌 장군은 설명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또 아프간 전쟁은 혼란스럽고 참담하며 대단히 낭비적이긴 하지만, 아프간 전쟁이 싸울 가치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뮬렌 제독은  미군이 어떤 특정 전투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과  상관없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상황에 굳건히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연합군은  저항분자들을 목표로 한 공습에서 오폭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 국무회의는 이번 오폭 사건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규탄하고 있습니다.

한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아프간 주둔 최고 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털 장군이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피하기 위해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탈레반이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탈레반이 민간인들을  보호막 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선 지휘관들이 탈레반 저항 분자들과 싸우는 것인지 아니면 무고한 민간인들과 싸우는지, 아니면 두가지 모두인지를 분별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마르자에서  연합군 공세가  계속되는 동안  적어도 열 여섯 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으며 탈레반 저항분자들은 약 1백20명,나토군은 13명이 사망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맥크리스털 장군이 아프간 민간인 안전 문제와 군사작전사이에   균형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1만4천5백 킬로미터나  멀리 떨어져 있는 현지 전투 현장에서 맥크리스털 장군의 작전수행에 관해 예단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맥크리스털 장군은 현지 최고 사령관이기 때문에 그의 판단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마르자에 대한 공세작전의 전략을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지적한 반면 며 뮬렌 제독은 군사작전이 성공할 것이라며 다만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