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 서부 칼리닌그라드에 전략 미사일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재개할 수 있다고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세르듀코프 장관은 19일 유럽에서 새로운 위험이 감지될 경우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국 폴란드에 접한 서부 지역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 방어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뒤 지난해 9월 칼리닌그라드에 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가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방어체계 참여 제안을 받아들이자 러시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이 같은 미국의 계획이 양국의 무기 감축 협상에 중대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