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지난달 팔레스타인의 과격단체인 하마스의 한 고위간부의 암살에 간여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아랍에미리트, UAE의 두바이 경찰이 밝혔습니다. 

두바이 경찰은 위조 유럽 여권과 도용 신분으로 두바이에 입국한 용의자 11명의 신용카드 지불 내역과 전화 내용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달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하마스의 고위 관리 마흐무드 알-마부를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이미 이들 용의자들에 이른바  ‘적색수배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두바이 경찰총장은 두바이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알-마부의 암살 계획을 도왔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모사드 국장의 체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암살 사건의 개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니엘 아얄론 외무차관은 20일 이 같은 혐의는 이스라엘과 유럽의 관계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