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윌리암 번스 정무차관이 17일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시리아를 방문한 최고급 인사인 번스 차관은 자신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간 견해가 일치하는 부분과 불일치 하는 부분이 모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16일 로버트 포드 씨를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포드 씨는 현재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 부대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능숙한 아랍어를  구사합니다.

번스 차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포드 씨를 지명한 것은  시리아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미국의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시리아에 5년 만에 다시 대사를 파견하는 등 시리아와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5년 2월 레바논의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하자 시리아를 배후로 지목하고 시리아 주재 대사를 철수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