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생한 주요 뉴스를 통해 한국사회의 흐름을 알아보는 '오늘의 한국' 시간입니다. 서울의 강성주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한국이 지난 해 8월 발사한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차 발사는 언제로 예정돼 있습니까?

답) 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2차 시험발사가 5월 말이나 6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해 8월 1차 시험발사시 문제가 됐던 위성 보호덮개(페어링)의 비정상적인 분리에 대한 원인이 밝혀졌기 때문에, 개선 방안을 조치해, 2차 발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2차 시험발사에 사용될 러시아산 나로호 1단 로켓이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 한국 측에 인도되면, 약 2 달 정도의 발사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에 2차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는 지난 5개월 간 위성 보호덮개의 한 쪽이 비정상적으로 분리된 데 대해 집중조사한 결과 기계적 결함과 전기적 결함 등 2가지로 원인을 추정하고 오늘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대표적인 풍토병인 댕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 유충이 지난 해 12월 한국 제주도에서 발견됐다고요?

답) 네,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이근화 교수 팀은 뎅기열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2008년부터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채집된 데 이어 2009년 12월에는 겨울철인데도 물웅덩이에서 유충이 처음으로 발견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흰줄숲모기에 물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직접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복귀했군요?

답) 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오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자발적으로 중지시켰던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 위원 자격 중지를 해지했습니다. 이건희 위원은 지난 2008년 7월 조세포탈 혐의로 한국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자 자발적으로 IOC 위원의 자격을 중지했고, 지난 해 12월 특별사면이 이뤄짐에 따라 복권이 이뤄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더하기 위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을 특별사면 한다고 지난 연말에 발표했습니다.

) 한국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별 평가 실적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요?

답) 네, 한국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교원 성과급이 개인별 실적에 따라 지급됨으로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개인별 성과급 외에 학교별 집단 성과급을 추가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등급으로 나눠지는 교사 성과급은 최고 등급과 최하 등급 사이에 1백만원 안팎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 지난 해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파동에서 PD 수첩 프로그램을 통해 파동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난에 시달려온 한국 문화방송의 엄기영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답) 네, 문화방송 엄기영 사장은 오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임원을 선임한 데 항의의 뜻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엄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여, 오는 2월 말 정기 주주총회 때 후임 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방송의 노동조합은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한국 경찰이 운전자의 고질적인 운전 습관인 교차로에서의 꼬리물기 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편다고 했는데, 단속 실적이 나왔습니까?

답) 네, 경찰청은 교차로의 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 운전에 대한 단속에서 지난 일주일 간 모두 6,34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30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33건, 경남 639건 등 입니다. 꼬리물기 운전에 대한 교통범칙금은 차종에 따라 3만원에서 5만원입니다.

진행자; '오늘의 한국'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