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공동으로 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군 태평양 사령부의 벤자민 믹슨 육군 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믹슨 사령관은 2일 인터넷 국방전문 기자들과의 전화회견에서 미군이 한국 군, 일본 육상자위대와 다국적 혹은 적어도3국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훈련이 성사된다면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믹슨 사령관은 한국이 태국에서 실시된 연합군사훈련 ‘코브라 골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양자 혹은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더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인 ‘코브라 골드’는 미국과 태국이 주관하는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총20개국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관국 자격으로만 참여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해군과 해병대 3백3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