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다른 나라 정부들과 기업체들의 대규모 토지구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의 비정부 기구와 연구기관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은  외국 정부들과 기업체들이 아프리카의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과거의 경제적 실책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 민간기관, 오클랜드 연구소의 아누라다 미탈 이사장은  최근 외국에 의한 아프리카 토지수매 실태를 밝혀낸  '대규모 토지  수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Land grab is the trend of buying up farmland by private...

제3세계의 부유하면서 식량불안이 있는 나라들의 민간 투자자들이 농지를 구매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유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의 그런 나라들에서 식량확보를 위해 절대 필수적인 자원을 가로채는 그런 농지구매는 토지 강탈에 해당한다는 점이라고 미탈 이사장은 지적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 말께 까지 다른 나라들의 농지구매는  1백80건에 달했고  그 대부분이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졌다고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21세기 블랙 월드 연구소는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쟁탈'을 주제로 토지구매 문제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역시 그 실상을 밝혔습니다.


"The first scramble for Africa was the carving up of...

21세기 블랙 월드 연구소의 론 다니엘스 소장은 첫 번째 아프리카에 대한 수탈은1884년 베를린 회의를 통한 유럽 열강들의  아프리카  분할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21세기형 새로운 아프리카 쟁탈은 중국 같은 나라들이 그 엄청난 욕구로 주도하고 있고 인도와 한국 그리고 유럽의 일부 국가들과 일부 아랍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토지의 대규모 구매 계약은 지난 2년 동안 대륙 전역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토지 구매 계약이 때로는 심지어 축하행사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2009년 1월 유럽의 다국적 기업인 '아닥스 인터내셔널'이 시에라리온 정부와  400  제곱 킬로미터 농지에서 식량이 아닌 에탄올 생산을 위한 사탕수수 생산 계약이 체결된 것이 그 한 가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최근 중동 산유부국인 카타르는 케냐에서 곡물 생산을 위한  400 재곱 킬로미터의 농지를 구매했고 중국은 짐바브웨에서   1000 제곱 킬로미터 이상의 농지를 사들였습니다. 이 같은 아프리카 토지구매 쟁탈 사태의 논란이 되는 또 다른 양상은 투자자들과 외국 구매자들이 해당 지역 지도자들이 장기 토지임대가  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절실히 필요한 수입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는 사실이라고 고발자들은  지적합니다.

미국 오레곤주에서 활동하는  환경문제 전문 언론인, 브라이언 넬슨 씨는 최근 신문기고문에서 현재 벌어지는 아프리카 토지구매 쟁탈을 가리켜 새로운 식민지배라고 비판했습니다.  넬슨 씨는  아직은 아프리카 농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켜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These farmers need to be organizing at a grass-roots ...

넬슨 씨는 그러려면 농민들이 대중적차원에서 조직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야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에게  한 개인 농민이 맞서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토지 구매나 임대가 이루어지더라도 농민들이 해당지역 차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토지 개발에 따른 이익과 혜택을 그 지역 공동체와 공유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넬슨 씨는 또 해당 지역에서 식량위기가 닥칠 경우엔 언제든 작물 수출이 금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누라다 미탈 이사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석유, 고무, 다이아몬드  생산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받아들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일부  기간시설 건설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불안정이 초래됐듯이  대규모 토지쟁탈도 그와 똑 같은 불안정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It is the next blood diamond. We are going to see more...

피묻은 다이아몬드에 이어 피묻은 토지 사태가 전개되면 토지는 우리의 것이라는 대중의 요구와 분노가 터져 정치적 불안정과, 폭동이 더욱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