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이틀째 대법원장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답) <PD 수첩> 무죄 판결에 불만을 품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22일에도 서울 시내 대법원장 공관 앞에서 이틀째 집회를 갖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나라사랑시민연대 회원들은 오늘 오전 11시쯤 항의 집회를 갖고 일부 회원들은 삭발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찰 20 여명이 대법원장 공관 근처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이 아이티에 파견할 평화유지군의 규모와 시기가 윤곽이 잡혔다고요?

답) 네, 한국 정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유엔평화유지군은 파병 시기가 늦으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최대한 파병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파병 규모를 2백50 명 정도로 하고, 파병 시기는 3월 초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병되는 병력은 아이티의 재건과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공병 위주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 3백20억원으로 설립된 '청계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4백 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지요?

답) 그렇습니다. 청계재단은 오늘 첫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선발된 중고등학생 4백 여명에게 2월 초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장학금은 중학생의 경우 연간 1백만원, 고등학생은 연간 3백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장학생은 국가유공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탈북자 자녀 등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 위주로 선발됩니다.

) 경남 마산 창원 진해 등 세 도시의 통합 결의에 이어 경기도의 성남과 광주, 하남 등 세 도시가 통합에 합의했다지요. 오는 7월이면 서울 바로 아래에 인구 1백30만 명의 대도시가 생기게 된 거군요?

답) 그렇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의회가 어제 성남.광주.하남 등 세 도시의 통합안을 의결함에 따라 면적 6백65 평방킬로미터에 인구 1백34만9천 여명인 새로운 도시의 탄생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정보통신 기술의 중심지이고, 광주시는 전원 지역, 하남시는 레져 중심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 지난 달 통합을 결의한 경상남도 창원.마산.진해의 경우는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 네, 그렇게 순조롭지는 않고,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된 도시의 이름과 시청의 위치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서로 간에 다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절차상으로는 '창원.마산.진해 통합시 설치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하고, 6월 2일의 지방선거에서 통합도시의 시장을 선출하고, 7월부터 출범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입니다. 새 통합시는 7백44 평방킬로미터의 넓이에 1백8만명의 인구를 갖게 되는데, 싱가폴이 6백93 평방킬로미터, 홍콩이 1천92 평방킬로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 통합되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은 작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원주시가 시정 홍보지에 현직 대통령을 욕하는 문구를 그려 넣은 만화가에게 손해를 배상 받게 됐다는 소식도 있군요.

답) 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오늘, 원주시가 시정 홍보 잡지 만화란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문구를 그려 넣은 44살 최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 씨는 원주시에 3천3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가 시정을 홍보하는 잡지의 만화난에 현직 대통령을 욕하는 문구를 그려 넣는 바람에 원주시는 시민들로부터 공정성에 의심을 받고, 사과 광고를 내는 등 피해를 당한 점이 인정된다며, 최 씨는 원주시에 대해 위자료 등 3천3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서울 시내에서 오늘 현금 1억원이 털리는 날치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답) 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남고속터미널 경부선 건물 앞에서 보안업체 직원이 현금인출기에 넣을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들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에게 탈취당했습니다. 현금 수송업체 직원은 차량에서 현금 가방을 갖고 내려 터미널 건물 안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뒤쪽에서 오토바이가 빠르게 다가와 현금 가방을 나꿔 채 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의 한국' 오늘 순서를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