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미국과 인도간의 보다 긴밀한 군사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지난해 11월 워싱턴 국빈 방문후 양국간 첫 고위각료 회담을 위해 19일, 뉴델리에 도착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이틀 일정의 인도 방문중에 만모한 싱 총리를 비롯해 국방, 외무 등 인도 고위 각료들과 회담을 갖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인도의 주요 일간지인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실린 기고문에서도 새로운 국제안보 위협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인도와 미국, 두 나라가 양국간 협력을 훨씬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인도가 속해 있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는 지역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의 인도 고위 각료들과의 회담에서는 지역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내 극단주의 저항세력 퇴치 문제가 사실상 중점 사안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게이츠 장관은 뉴델리에 도착하기 앞서 인도로 향하는 전용기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군병력 증강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군병력 증강이  아프간 남부의 헬만드주 도시들과 마을들에서 탈레반 저항분자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면서  3만 명 규모의 병력증강이 금년 말에 완료되기전에는 뚜렷한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e still are on track to have that 92 percent of the...

 게이츠 장관은  미군 병력증강이 금년 8월말에 92 % 수준까지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머지 병력의 일부는 8월말까지 증파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면서도 그 결과를 성급히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여론란에 실린 기고문에서 남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인도-미국간 협력 강화를 촉구하면서 인도의 아프간 지원에 관해 언급했 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 개발을 위해  인도가 약속한  13억 달러 개발자금 지원은 아프간이 스스로를 지키며 자족할 수 있는 완전 독립국가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 저항분자들이 게이츠 장관의 인도 도착 하루 전에 시내 중심가에서 연쇄 폭탄공격을  가하고 아프간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였  습니다.

 미국 정부관리들은  게이츠 장관이 뉴델리에서 인도 고위 각료들과 아프가니스탄의 안보증진과 미국의 테러소탕 협력에 관한 인도의 역할 확대 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한편, 뉴델리 도착 기자 회견에서 뭄바이에 대한 2008년 대규모 테러공격 당시 인도 당국이 자제심을 보였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파키스탄과 인도는  두 나라간의 긴장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수준에서   훌륭히 관리해왔다고 치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