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강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외부 구호품들이 전달되기 시작했지만,   붕괴된 도로와   공수의  한계등  각종 어려움 때문에 구조와  지원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 에서는  진도 7.0의 강진 발생 엿새째에 접어들면서  분노와 좌절감이 증폭되고는 있지만 구조반원들이  아직도 잔해 속에서  계속 생존자들을 구해내고 있어  더많은 희생자들이 구출될 수 있으리라는  일말의 희망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이티 수도에 위치해 있던 유엔 사무소 본부 건물 잔해속에서 구조반원들이 덴마크 출신 유엔 직원, 젠스 크리스텐센을 구출해 내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속에 갇힌지 닷새만에  구조된 것입니다. 

크리스텐센씨는  양호한 상태인듯 보인다고 미국 구조대원, 데이브 헛치슨씨는 말했습니다.

 It took us four hours to get him...

잔해속을 헤치며 구조작업을 벌인 지 4시간만에 개가를 올렸다는 것입니다.  약 3시간만에  처음으로 크리스텐센씨의 모습을 보았고  그 다음 한시간이 더 걸려 구해냈다며, 크리스텐센씨가 잔해속에 갇혀 있지 않고 공간속에 있었기 때문에 몸에 이렇다할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헛치슨씨는 말했습니다. 

17일에는  크리스텐센 씨 말고도 몇 명이 더 구조되었습니다.  크리스텐센씨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그 지점에 들린지 단 몇분만에  잔해속에서 구조된 것입니다. 

하루 일정으로 아이티에 도착한 반 사무총장은 유엔의 최우선 과제는 당장에는 가능한 한 더 많은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destruction, the loss of life, are just...

아이티의 파괴상과 인명 손실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라며 반  총장은 이 때문에 아이티 국민을 돕기위해 전대미문의  대대적인 국제사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국제사회는 막대한 규모의 원조를 아이티에 제공하고 있지만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재민들에게 다가가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국제 개발처, 유세이드의 라지브 샤 처장은 미국 ABC 방송의 주말 프로그램, This Week에서 힘든 장애요인들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We are talking about 3.5 million people...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수가  전 인구의 거의 삼분의 일인 350만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미 취약해진 아이티의 사회 기반 시설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데다 가 도로 사정은 더 이상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군병력과 군사력이 동원되고 있는 것이라며 며 샤 처장은  19대의 헬리콥터기들을 갖춘 미국 항공모함이 도착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헬리콥터기들은  많은  보급품과 생필품들을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와 그 일대에는 십여 곳의 지원 센터가 설치되었고  보급품이 도착할 때 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곤 합니다.   

보급품들이 비교적 질서있게 배포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재민들과 보안요원들 사이에 몸싸움과 충돌사태가 벌어지는 곳도 있어 어떤 경우, 보급품 수송 헬리콥터기들이 그냥  이 륙해 버리거나  공중에서 물품을 살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국제공항은 원래 작은데다가  지진으로  파손되었기 때문에  세계 각지로부터  도착하는 대규모 구호요원들을 관리 조정하는  일도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죠지 더불류 부시와  빌클린튼 등 두명의 전직 대통령에게 아이티 국가재건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기금 모금 활동을 이끌도록  요청했습니다. 

유엔의 아이티 담당 특사로 활동해온 클린튼 전 대통령은 오늘 중 포르토 프린스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로마 카톨릭교도들인 아이티인들 은 지진참화에도 불구하고 8일   카톨릭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한 여성 생존자는 자신과  나라, 특히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인들과  아직도 잔해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티 당국은 수만구의  사체들이 집단 매장지에  묻혔다며 최종 사망자수는 20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