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첫 소식을 알아 볼까요?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G20 회의,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서울 시내 코엑스 COEX에서 열릴 것 같다고 하죠?

답) 네, 오는 11월로 예정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공일(司空 壹) 한국무역협회장 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어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의 코엑스는 인파가 많이 몰려 경호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수 천 명에 이르는 취재진들의 편의와 정상회의와 관련된 여러 행사들을 고려할 때 한국 컨벤션 산업의 중심인 코엑스가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그동안 한국의 여러 도시들이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결국 서울이 차지했군요. 그리고,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올해는 아주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 주실까요?

답) 네, 한국 내 대기업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오전 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투자와 고용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올해 26조원을 투자하고, 1만9천 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은 15조원을 투자하고, 1만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현대기아차는 10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5천 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SK그룹은 7조원 투자에 1천8백 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 그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소속된 30대 그룹의 전체 투자 액수와 신규 채용 인원은 얼마나 됩니까?

답) 네, 30대 그룹 전체로는 87조원을 투자하고 7만9천 여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30대 그룹들은 지난 해에는 약 75조원을 투자했습니다.

) 대학생들이 재학 중 학비를 대출받아 내고 졸업해 취직을 한 뒤 학자금을 갚는 제도인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도 이번 봄부터 시행된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도 국회의원들이 다른 곳에 신경을 쓰느라 심의를 하지 않아서 이번 봄 학기부터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가 오는 3월부터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이 법안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절차를 남겨 놓고 있지만, 이 법안에 대한 심의를 늦춘 국회의원들에 대한 한국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서, 무난히 통과돼 이번 봄 학기부터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대구 계명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18살 신모 군은 오늘 (1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서는 전산 담당 공무원이 상사인 시장의 전자우편을 빼내 출마 예상자 측에 유출했다가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요?

답) 네, 경남 밀양시 전산담당 6급 공무원 김모 씨는 엄용수 시장 등 밀양시청 간부들의 컴퓨터에 무단으로 접근해, 전자우편 등 각종 정보를 빼낸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김모 씨는 전산 담당으로 모든 시청 공무원들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해 시장 등 상급자들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등을 도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양시 관계자는 출마 예상자가 공무원을 매수해 내부 정보를 빼낸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인만큼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 지난 해 7월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部分 日蝕) 현상이 한국에서 관측됐다고요?

답) 네, 오늘(15일) 오후 4시41분부터 5시10분 해가 질 때까지 한국에서 부분 일식이 진행되는 것이 관측됐습니다. 이번 일식은 아프리카나 중국 등지에서는 달이 태양 안에 들어가 가리기 때문에 태양의 바깥 부분이 노란색으로 동그란 테를 이루는 금환일식으로 진행되지만, 한국에서는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부분 일식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년 뒤인 2012년5월 21일 한국에서 다시 부분 일식이 관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오늘의 한국, 오늘 순서 여기서 바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