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 물리학자가 12일 폭탄 공격으로 숨진 가운데 이란 원자력기구가 이 과학자와의 연관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란원자력기구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로 숨진 핵 물리학자 마소르 알리 모하마디 테란대학 교수가 이 기구에 고용됐었다는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모하마디 교수는 12일 테란 북부에 있는 자택 앞에서 오토바이에 숨겨진 원격조정 폭탄이 폭발해 숨졌습니다. 

이란은 모하마디에 대한 공격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이란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테헤란대학교 교수인 모하마디는 지난해 폭력으로 얼룩진 이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야당 지도자 미르 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하는 성명에 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