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개시한 이후  폭력으로 숨진 민간인 사상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조사당국은 지난해 탈레반과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가 2008년보다 4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 중 숨진 민간인 희생자는 전년 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총 아프간 민간인 2천 412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아프간 정부에 반대하는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자살폭탄공격과 수제폭탄, 처형 등의 방식으로 숨졌습니다. 반면 연합군의 작전 중 사망한 민간인들 가운데 60%는 공습으로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