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이란의 핵물리학 교수가 피살됐습니다. 숨진 교수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했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폭탄 테러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관여했다고 주장했으며, 미 국무부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관영 언론에 따르면 숨진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는 테헤란 대학교 교수이며, 이 날 모하마디 교수의 집 앞에서 오토바이에 설치된 원격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란 외무성 대변인은 초동 수사 결과 이스라엘과 미국, 또 이들의 이란 내 용병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모하마디 교수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었습니다. 또 이란의 개혁을 지지하는 웹사이트에 다른 교수들과 이름을 올렸었습니다.